청소년 도서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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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없던 어느 밤에

지은이 이꽃님
펴낸날 2025년 8월 29일
형태 228쪽 | 140*205*20mm
정가 14,000원
ISBN 9791167553300
  • 주제어

    상실, 기억, 작별, 미스터리, 성장소설, 스포금지

  • 대상 연령

    청소년

  • 저자 소개

  • 지은이 이꽃님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로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 『죽이고 싶은 아이』 『죽이고 싶은 아이 2』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B612의 샘』(공저) 『소녀를 위한 페미니즘』(공저)이 있다.

  • 책 소개

  • 밀리언셀러 작가 이꽃님 장편 신작

    “10년 동안 마음에 품고만 있던 이야기를

    마침내 세상 밖에 내놓는다.”

     

    더는 돌아가지 않는 관람차, 조명도 음악도 없이 멈춰 버린 회전목마, 바람에 삐거덕대는 녹슨 놀이 기구들. 문 닫은 놀이공원을 품은 작은 소도시에서 하나둘 미심쩍은 일들이 일어나고, 만 열일곱 소녀의 실종 사건을 계기로 묻어 두었던 10년 전 사건의 비밀이 밝혀지기 시작하는데. 우리 청소년 문학의 결정적 이름이 된 밀리언셀러 이꽃님 작가가 10년 동안 가슴속에 품어 온 이야기를 장편소설 내가 없던 어느 밤에로 풀어놓았다.

    이꽃님 작가는 한번 펼치면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셀 수 없는 독자에게 사랑받는 이야기꾼인 동시에, 우리 세계의 문제들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작가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공전의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재미 너머에 시대정신을 비껴가지 않는 메시지가 늘 존재했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없던 어느 밤에는 그런 작가적 역량이 특히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슬픔을 공유한 사람들만이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 상실을 겪은 이들만이 가지는 아픔과 후회가 있다. 문 닫은 한겨울의 놀이공원에서 일어난 기묘하고 아스라한 사건은, 주인공인 세 아이들이 각자 감춰 온 슬픔과 죄책감을 나누는 밤으로 이어진다. ‘내가 없던 어느 밤에일어난 일을 비로소 마주한 이들은, 마침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새로운 삶의 출발선 앞에 선다.

    어떤 이야기는 잊지 않는 것만으로도 모두의 삶을 나아가게 만든다그래서 이꽃님의 이야기는 내일을 위한 문학이다책을 들추기 싫어하는 청소년들을 문학의 세계로 이끌기에그렇게 펼친 책에서 자신과 세계를 새롭게 만나도록 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