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읽는 시간

청소년들 스스로가 자신만의 세계를 가꿀 수 있도록 돕는 ‘생활, 심리’ 시리즈입니다. 몸과 마음의 변화를 겪으며 힘겨운 성장의 시간을 통과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응원합니다.

청소년 도서 마음 읽는 시간

열다섯은 안녕한가요

여전히 서툰 어른이 친애하는 사춘기에게
지은이 정혜덕
펴낸날 2021-09-06
형태 128*188mm, 132쪽
정가 12,500원
ISBN 979-11-6755-010-1
  • 주제어

    청소년에세이, 사춘기, 가족, 말, 우정, 연애, 외모, 공부, 진로

  • 대상 연령

    중2-고2

  • 저자 소개

  • 정혜덕
    매일 청소년을 만나는 사람.
    10대 세 명과 함께 산다.
    대안 학교에서 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아무튼, 목욕탕』을 썼다.

  •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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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몇 번씩 흔들리고 망설이지만,

    그래서 더 반짝이는 소녀 소년의 세계

     

    폭발 직전의 분화구였다가, 가시를 잔뜩 세우고 웅크린 고슴도치였다가, 온 우주를 들었다 놓을 만큼 생기 넘치는 초록이었다가…. 이래저래 다채롭고 변화무쌍한 그들을 우리는 ‘청소년(靑少年)’이라 부른다. 그리고 지금 여기, 청소년의 순간순간을 반짝이는 눈빛과 팬심으로 지켜봐 온 한 사람이 있다. 『열다섯은 안녕한가요』의 저자 정혜덕은 고등학교 문학 교사이자 세 명의 10대와 한 지붕 아래 부대끼며 사는 엄마이기도 하다. 매일같이 교실과 방구석 1열에서 생동감(을 넘어 박진감) 넘치는 소녀 소년의 세계를 관람하다 보니, 영 혼자 보기 아까운 마음이 든 나머지 에세이 작가답게 펜을 들어 그 세계를 글로 옮겼다.

     

    이렇듯 이 책은 한때 청소년이었던, 그리고 지금은 교사와 부모로서 살아가는 한 어른이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려 내는 ‘요즘 소녀 소년’ 관찰기이다. 사춘기, 가족, 말, 외모, 친구, 연애, 성적, 진로, 자기 관리, 연대 등 청소년의 세계를 형성하는 다양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가장 보통의 소녀 소년에 관한 열 편의 에세이가 다정하고도 명랑한 문체에 실려 펼쳐진다. 그 사이사이에 청소년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보탰다. 먼저 산 어른의 잔소리나 훈계 대신, 여전히 서툰 어른의 다정한 마음과 든든한 응원의 메시지를 가득 담아. 미처 몰랐던 자신들의 세계를 제대로 마주하며 공감하고 싶은 청소년들과 그 세계를 함께 들여다보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